변옥환기자 | 2019.07.04 10:35:52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오는 5일 오후 5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1기 부산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미얀마 양곤에 49명, 내달 11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 78명 등 총 127명이 파견된다.
발대식에는 부산해외봉사단 단원,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씀, 격려사, 선서식, 기증식,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협력기관이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 ㈔부산사람이태석기념사업회, ㈔부산기능육영회를 비롯해 해외나눔의료봉사단 소속 ▲부산시의사회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시간호사회 ▲부산시약사회 4개 단체가 참여해 현지 지역민에게 더욱 전문적인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부산을 대표하는 ‘도시외교관’의 마음으로 파견 지역민들의 교육과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봉사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깨닫길 바란다”며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와 재단은 지난 2009년 부산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일환으로 부산해외봉사단을 발족해 부산시 자매·우호 협력 5개 도시에 총 832명의 봉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