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04 10:09:59
부산시가 부산지역 환경교육 기관 및 단체와 협업에 나서 ‘환경교육도시 부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부산환경공단 등 7개 기관은 지난 2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7개 환경교육 관련 단체는 각 기관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인적, 물적 보유자원 교류와 프로그램 공동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환경벨트 투어로 남부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한 해운대 장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부산시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에코아리홍보기자단, 환경교육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 활성화를 촉진해 지역 물 문제, 폐기물 문제, 미세먼지 등 주요 환경 현안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추후 시는 오는 9월 ‘부산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를 통해 ‘환경교육도시 부산’ 선포식도 함께 열 계획이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 세대와 시민의 올바른 환경 가치관 정립 교육이 중요하다”며 “부산지역 관계기관,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부산을 환경교육도시로 조성, 전국 환경교육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