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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기보, 엔젤플러스 프로그램 발표… 기업 추천·육성

기보 엔젤 파트너스 구성해 민간이 투자·추천한 기업을 기보가 전폭 지원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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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03 17:37:19

3일 오후 열린 ‘엔젤플러스 프로그램 시행 및 기보 엔젤 파트너스 발대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앞줄 왼쪽 9번째)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최근 9번째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창업사)이 탄생하고 올해 신규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제2 벤처붐’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를 더 촉진시키는 후속 정책이 발표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엔젤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 시행식’과 ‘기보 엔젤 파트너스 발대식’을 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엔젤플러스 프로그램은 민간(전문 엔젤·액셀러레이터)이 자체적으로 투자한 유망 창업 초기기업을 추천하면 기보가 투자액의 2배까지 보증하고 보육, 투자 등 단계별 지원을 전폭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엔젤투자는 기업이 창업하며 처음 받게 되는 투자로 추후 벤처캐피탈로부터 벤처투자(VC)를 받기 전까지 생존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자금이다. 그러나 한국의 엔젤투자는 제1 벤처붐 시절의 규모를 이제 막 회복하고 있는 상태로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 비하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와 기보가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엔젤플러스 프로그램을 기획해 발표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기보와 협력하는 엔젤투자 전문가 그룹인 ‘기보 엔젤 파트너스’를 구성하고 파트너스에게 5000만원 이상의 투자, 보육한 기업 중 연간 2개 기업까지 추천권이 부여된다.

파트너스가 기업을 추천하면 기보 파트너스 보증을 통해 3억원 한도 내에서 엔젤 투자액의 2배까지 지원하고 보증비율 100%, 보증료 0.3% 감면의 우대를 제공한다.

단 별도 보육기능이 없는 전문 엔젤이 투자한 기업에는 기보 벤처캠프 우선 입소 기회를 부여해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매칭, 3개월 동안 집중 인큐베이팅을 할 계획이다.

지원 이후, 매출·고용 등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별도 선발해 내년에 포스트 엔젤보증(기업당 최대 30억원 보증)과 후속 투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후속투자 유치 기업의 엔젤투자자 지분을 기보가 인수하는 ‘엔젤 구주투자 제도를 시행해’ 엔젤투자자의 조기 회수와 유동성 확보, 재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기보가 VC 협회와 협력해 기업설명회(IR) 라운드테이블(가칭)과 같은 분기별 IR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엔젤플러스 프로그램은 기보와 전문 엔젤·액셀러레이터들 간 연결의 힘을 통해 엔젤투자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기부는 엔젤투자를 활성화하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엔젤 신규투자 규모가 1조원까지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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