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태국항만공사 아사나 프롬프라윤(Achana Promprayoon) 부사장 일행이 부산항의 항만 운영 관련 노하우를 듣고자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태국항만공사는 태국 교통부 산하 공기업으로 태국 주요 5개항 방콕, 람차방, 치앙센, 치앙콩, 라농항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사나 부사장 일행의 방문은 정체가 심각한 방콕항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부산항의 운영을 벤치마킹해 실질적 도움을 받기 위해 추진됐다.
BPA 남기찬 사장은 “항만 간 지식, 인력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학습하고 아쉬운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욱 발전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BPA는 지난 2016년 5월 태국항만공사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총 세 차례의 공동협력세미나 개최 ▲BPA 협력국 초청 연수 ▲태국 교통부 차관의 제5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연사 참여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BPA는 지난달 중국 칭다오, 카타르를 시작으로 친선 항만들과 지식, 인력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자매항인 독일 함부르크항과 지식, 인력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