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03 13:10:21
벡스코가 LG유플러스와 통신 인프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7년 독점 운영으로 벡스코 실내·외 전 지역에 유무선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통신 인프라,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고 ‘와이파이6’ AP, 기가급 통신 서비스, 신규 광케이블 인프라, 구내 교환기 구축 투자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백스코 실내외 LED 전광판, 전시장, 회의실 인터넷 망 고도화에 나선다.
와이파이6는 5G 시대 대규모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지원하는 표준 기술이다. 지연 시간을 1000분의 1초 이하로 낮춰 5G 통신과 함께 4K·8K 영상,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 IoT 서비스 등을 견인할 미래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고품질 영상, 게임 콘텐츠 등을 운영하는 행사가 잦아지며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데이터 트래픽 등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회에서도 운영망 안정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통신 인프라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