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 강사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전문 강사단은 노동전문가 44명과 교사 8명 총 52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1차로 강사 29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교육청은 1차 위촉에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사 양성 연수 과정 수료자에 대해서도 강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 연수는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을 포함해 총 9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고 있다. 연수생은 지역활동가 15명, 교사 8명이다.
전문 강사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부산지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를 찾아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이 권익을 보장받으며 안전하게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전문 강사단을 꾸렸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노동인권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