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취임 1주년 최종환 파주시장 "반드시 제2외곽순환도로와 남북 축인 자유로 연결해야"

남북평화 시기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시, 남북의 축인 자유로IC 연결은 선제적 교통정잭

  •  

cnbnews 김진부기자 |  2019.07.02 08:21:26

최종환 파주시장이 지난 1일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한국도로공사는 지금이라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남북의 축인 자유로IC 연결을 실시설계에 반영하라"

"한국도로공사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제2공구 하저터널 발주시 공고문에 자유로 접근성 개선(자유로IC 연결)을 (조건으로) 명시하기로 하고, 실제로는 공사입찰 공고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시~파주시 구간 제2공구' 하저터널 공사 컨소시엄 선정에서 애초에 논의됐던 자유로IC 연결이 검토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하며 이처럼 언급했다.


제2외곽순환과 자유로 연결은 남북평화 대비한 선제적 교통정책

특히 자유로는 개성과 연결되는 남북 연결의 축으로 지난 6월 30일 극적인 한북미 평화적 만남을 통해 더욱 부각됐다. 또한 지난 4.27판문점 선언 및 판문점 개방 등과 맞물려 남북의 축인 자유로가 중요한 도로로 인식되고 있는 것. 따라서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시 자유로 연결을 통해 남북 평화를 대비한 선제적 교통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중 제2공구가 하저터널 턴키 공사로 진행된다. (사진= 파주시)

 

자유로IC는 국토 77호선(부산~파주)의 접속으로 동서축인 제1,2외곽순환고속도로와 남북축의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이 광역도로망 구축에 필요한 시점이며 앞으로 개성공단 정상화, 통일동산관광특구 지정으로 인한 파주시 인구증가와 관광객 증가 등을 대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유로IC 연결이 무산될 경우 많은 차량들이 11km를 좁은 도로로 우회해 자유로를 이용해야 돼 심각한 교통정체와 파주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이 자유로 연결과 무관하게 선정되자, 지난 5월 28일 즉각 성명서를 발표해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자유로IC를 반영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최 시장은 이 성명서를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한국도로공사에 전달했으며 청와대에 가서도 이 문제의 해결을 건의했다.

또한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도 시의원들과 한국도로공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시와 의회는 이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파주시민들은 탄원서를 제출하고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해 자유로 연결을 촉구하고 있다.

"자유로IC 연결을 반영하지 않은 컨소시엄 선정에 주민들 반발"

최종한 파주시장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당시 파주시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기술적 부분으로 심사가 진행됐고 그결과 파주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방식의 제안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0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제2공구인 한강하저터널 턴키 공모에 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유독 자유로IC연결을 포함시키지 않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돼 주민들이 반발했다. 나머지 대우나 대림 컨소시엄 등은 자유로 연결을 반영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방법은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후 150일 실시설계 기간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므로 기간 내에 실시설계에 자유로 연결을 관철시키는 것이다. 파주시는 이를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공사 사장과 담판을 벌일 계획"이라며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실시설계 기간 내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남북의 축인 자유로IC 연결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citizennew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