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01 16:54:18
삼진어묵이 66년간의 오너 경영을 마감하고 전문 경영인 체재로 새롭게 출범한다.
삼진어묵은 66주년 창립기념일인 1일부로 황종현(57, 사진) 전 동원 F&B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종현 신임 대표는 30여년 동안 동원그룹에서 영업, 마케팅을 기반으로 경험을 쌓아왔으며 다수의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황종현 대표는 향후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법인 삼진식품㈜과 유통법인 삼진어묵㈜의 국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삼진어묵 3대 박용준 대표는 해외법인인 삼진인터내셔널㈜ 대표직은 그대로 수행하며 해외 사업에 집중해 어묵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박용준 대표는 “단기간 급성장한 삼진어묵이 안정적으로 중견기업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확립하기 위해 전문 경영인이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경영체제를 전환한 배경을 전했다.
황종현 신임 대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삼진어묵이 또 한 번 큰 도약을 위해 혁신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30년간 식품 산업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큰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