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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특보’ 논란 겪은 박태수 부산시 정책수석,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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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01 16:13:43

부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 과도한 권한을 가진 오거돈 시장 정무라인의 퇴출을 수차례 주장해온 가운데 ‘왕특보’ 논란을 겪어온 박태수 정책수석(사진)이 결국 물러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1주년 직원 정례조례에서 박태수 수석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수 수석보좌관은 수차례 사퇴 의사를 밝혀왔지만 오거돈 시장의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요청 때문에 사퇴를 보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달 20일 신공항 문제가 국무총리실로 이관이 국토교통부와 전격 합의되며 그달 24일 박태수 보좌관이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의 숱한 숙원사업과 갈등사업을 해결하는 데 박 수석의 경험과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 왔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해달라”며 새로운 길을 찾아가기로 한 박 수석을 격려했다.

박태수 보좌관은 시청 직원 게시판에 “1년 전, 23년 만의 정권교체가 결정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만큼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일을 하기 위해 책임을 맡았었기에 저의 몫을 끝냈다 생각되니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태수 수석보좌관은 업무 정리를 위해 당분간 출근할 예정이며 이후 휴식 기간을 갖고 향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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