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진구 소재 부암초등학교가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교내 ‘교실형 안전체험관’인 ‘부암안전체험교실’ 개관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교실형 안전체험관은 세월호 참사 이후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학생들에게 안전의식과 위기 대처능력을 키위주기 위해 교육부에서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이 사업은 학교 유휴교실 2~3칸을 활용해 재난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에 대한 체험 시설을 만들어 학생들이 교내에서 쉽게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전국 60여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부산의 경우는 부암초를 포함해 4개 학교가 선정됐다.
부암초는 지난 2017년 11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직원으로 TF팀을 꾸려 안전체험관 구축을 위한 연구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거쳐 조성된 안전체험관은 ▲안전교육실 ▲재난안전 VR체험실 ▲지하철 안전체험실 ▲교통안전체험실 4개 실로 만들어졌다.
부암초는 이곳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진행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유사시 위기 대처능력을 키워 실제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경순 부암초 교장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안전이 곧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