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내달부터 수도요금을 종이고지서가 아닌 핸드폰 문자 또는 이메일로 고지받으면 수도요금 고지 건당 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1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앞으로 수도요금 납부서 전자고지를 통해 고지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효과를 함께 거둘 예정이다.

전자고지는 기존 종이고지서가 아닌 핸드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이용해 고지하는 방식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부산시 수도 급수 조례’를 개정하고 내달부터 요금 할인에 들어간다.

전자고지 신청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상수도고객센터로 전화 신청, 또는 각 지역사업소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수도요금 전자고지를 이용하는 시민은 2% 정도다. 기존 종이고지서의 안내문, 상수도 홈페이지, 순수365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자고지 할인을 적극 홍보해 신청률을 높일 계획”이라며 “부산시 전체 수용가 35만 가운데 10%가 전자고지를 받는다면 연간 1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