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7.01 09:27:08
부산시가 ‘부산 제로페이 7% 페이백 행사’를 수도권 관문인 서울역과 김포공항에서 이벤트 홍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오늘(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부산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이용금의 7%를 돌려주는 이벤트다.
이번 페이백 이벤트는 제로페이 결제앱 21개 가운데 네이버 페이, 부산 썸뱅크, 경남 투유뱅크, 국민 리브, 농협 앱캐시, 수협 파트너뱅크, 머니트리, 모바일티머니, 우체국 포스트페이 9개사만 참여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소비가 몰리는 휴가철에 맞춰 시행해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골목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이 1만 500곳을 돌파했다. 서류 접수대기 중인 곳은 5000여곳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제로페이 가맹점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게 되면 이벤트를 추진하려고 준비했다. 휴가철이 시작되는 지금이 좋은 때라고 판단했다”며 “7% 페이백 이벤트는 시작 전부터 입소문이 나 다른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다. 이를 계기로 제로페이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시스템이다.
연 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전혀 없으며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 시 0.5%가 부과된다. 소비자에게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