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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고, 황금사자기 첫 우승… 5회 타선 폭발로 용마고 10-4 제압

4회까지 102구 던진 용마고 선발 권태우 내려가자마자 유신고 타선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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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6.30 09:26:35

29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유신고 투수 소형준이 용마고 9번 박해영을 삼진 잡은 뒤 우승을 결정짓고 포수 강현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생방송 캡처)

유신고가 올해 첫 고교야구 전국대회 '제73회 황금사자기'의 우승기를 든 주인공이 됐다. 유신고는 창단 이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유신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를 10-4로 꺾고 우승기를 흔들었다.

유신고 선발투수 박영현은 2회초 마산용마고 8번 박민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유신고는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2, 3루 찬스에서 리드오프 김진형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1점 만회했다.

이어 3회말에 1사 1루 상황에서 유신고 6번 이영재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날리며 동점 스코어를 만들었다.

용마고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1사 만루를 만든 용마고는 8번 박민준이 좌전 적시타로 1점, 9번 김지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다시 1점 더해 4-2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마산용마고 선발투수 권태우는 4회말 유신고 2번 김주원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를 2점으로 막아낸 권태우는 투구수 102개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김주환에게 넘겼다.

그러나 유신고 타선은 상대팀 선발 권태우가 내려가자마자 폭발했다. 5회말 1사 2, 3루에서 7번 윤재연이 적시타로 1점 따라잡은 뒤 계속된 1사 2, 3루 상황에서 대타 정원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5-4 역전을 이뤘다.

유신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4번 오진우, 5번 강현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한 뒤 6번 김범진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7번 윤재연이 2루 땅볼로 1점을 더했다. 이어 8번 차성윤이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치며 1점 더해 5점 차로 달아났다.

9-4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선 유신고 2번 김주원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유신고 마운드에선 4회에 구원 등판한 '에이스' 소형준이 활약하며 유신고의 승리를 지켰다. 소형준은 9회 경기 종료 시까지 5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과 수훈상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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