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28 17:20:46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26일 부산 본사에서 미국 우드로윌슨센터(WWC)와 공동으로 진행한 ‘한·미 도시재생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WWC는 지난 1968년 미국 의회가 설립한 선진 연구기관으로 정치, 경제, 사회, 방제, 주택, 도시 등 공공정책 전반에 대한 자체연구 및 제휴 국가들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HUG는 주택도시기금 관리, 운용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까지 업무 영역이 확대된 뒤 관련 분야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WWC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날 ‘도시재생 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한·미 모범사례 비교’를 주제로 지난해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를 종합해 세미나 형식으로 최종보고회를 연 것이다.
HUG는 ‘한국 도시재생 사례와 연계해 사업 추진 절차와 중심 시가지,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 분석’을 주제로 공사 송기백 과장과 박성은 과장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WWC는 ‘활기찬 도시지역으로 변모한 해군기지, 필라델피아 상업개선 지구, Woodlawn 지역재생, ONE DC 사례연구’를 주제로 WWC 황민 교수, 아만다 로이드 박사, 폴 조이스 연구위원, 베시 콩 연구위원, 엘리슨 갈렌드 연구위원이 발표했다.
또 이날 보고회에서 외부 전문가인 동명대 조승구 교수와 경남대 박진석 교수가 양 기관의 발표내용과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토론을 진행했다.
HUG는 향후 도시재생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추진 방향 설정에 이번 공동연구의 최종 결과를 참고할 계획이다. 또 WWC와 주택금융 분야에 연구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