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내달 1일부터 원도심권 활성화를 위한 신규 관광콘텐츠로 용두산공원에 우리나라 전통이 깃든 한복체험관 ‘아담’을 설치,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월 제안 공모를 통해 한복체험 문화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한복남과 함께 용두산공원과 그 주변 일대를 한복체험 최적의 장소로 포지셔닝했다.
아담은 단순 한복 대여점이 아닌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다. 공사는 한복을 입고 주변 관광지를 이용하면 부산타워, 영화체험박물관 입장료 할인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원 내 잘 알려지지 않은 핫플레이스 10선을 제안해 ‘한복 입고 인생샷 SNS 해시태그(#한복체험 #용두산공원)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담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한복 체험 이용요금은 1만원부터 시작한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한복은 우리 고유의 문화이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최고의 관광콘텐츠”라며 “한복 콘텐츠를 통해 원도심과 공원이 젊은 관광객들에게 더 잘 알려지고 지역 관광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