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28 09:32:20
부산시의회가 28일 제27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시와 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조례안 36건과 예산안 2건 등 총 51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그 가운데 41건은 원안가결, 6건은 수정가결, 2건은 심사보류를 했다. 특히 부산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개정안은 부결했으며 시교육청 2018 회계연도 결산안은 불승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에서는 시교육청이 제출한 결산 자료의 신뢰성 문제로 2018 회계연도 결산안을 불승인했다. 시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는 교육재정안정화기금의 과다 적립액, 본예산에 삭감했으나 추경에 편성한 사업 등 총 1010억 42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수정 가결했다.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네이버 포털의 지역 언론 배제 규탄, 제도개선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네이버㈜에 보내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제2차 본회의는 1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하며 제8대 의회 전반기 1년을 마쳤다.
다음 회기는 제279회 임시회로 내달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