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27 10:18:15
부산시가 지난 26일 오후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지원협의회’를 발족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주 개최한 유학생·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와 함께 이번 지원협의회 발족으로 지원체계를 우선 구축했으며 시민과 함께 개최하는 분위기 확산과 함께 완벽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서정인 외교부 준비기획단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각 기관은 오는 11월 25~26일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7일 열리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관계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협조체계 유지를 다짐했다.
이어 정부의 개최 준비내용과 부산시 지원 사항을 발표한 뒤 본행사 및 부대행사 관련 수송, 교통, 홍보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오거돈 시장은 행사 개최 전, 먼저 아세안 국가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항공 노선 추가 개설, 벡스코 전면 보수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또 후속 사업인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 빌리지,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코이카 연수교육센터 설립 등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오거돈 시장은 “외교부 준비기획단과 시 지원단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지원협의회와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 11월 전 세계에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자”며 “이번 정상회의 개최는 지정학적으로 3대 접점인 부산의 발전 기회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각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