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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언론의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예산 지적에 반발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사업,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진행했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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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6.26 17:34:16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에 조성 계획 중인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감도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26일 한 인터넷 언론사에 부산 기장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예산을 지적하는 기고문이 올라온 가운데 부산시 기장군이 해당 사업을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군 관계자는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의 신속한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는데 한 인터넷 신문사에 게재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터무니없는 기고문에 개탄을 금치 못했다”며 “해당 사업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도 없이 진행해왔다”고 반발했다.

해당 언론 기고문은 “빛물꿈 행복타운은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집행 계획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기장군이 예산을 올려달라고 군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장군이 1차 추경으로 군의회에 예산 50억원을 제출했으나 전액 삭감되자 6월 2차 추경으로 70억원의 고무줄 예산을 올렸다”며 “또 빛‧물‧꿈 행복타운은 체육, 교육,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갑자기 온천개발에 나섰다. 기장군은 온천이 부족하다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지도 않았고 근거조차 없는 상황에서 온천 공사를 하고 지하수를 파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어이가 없는가” 등 비판하는 입장을 기술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해당 사업을 진행하며 군민과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2018 기장형 애자일 행정 프로젝트를 사업에 접목했다”며 “지역민, 전문가단체, 이해관계자, 각종 관계기관, 교육청, 관련 부서 등의 자문과 의견 수렴을 거치고 협업을 통해 설계했다”고 반박했다.

기장군 기획감사실장은 “정부 생활 SOC 사업 신청을 위해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 조성사업을 시와 중앙부처에 설명하니 ‘정부 정책과 부합되는 좋은 사업을 발굴했다. 군에서 마치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부지 확보 등 준비를 많이 한 느낌을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군 관계자는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정관읍 모전리 일대에 총사업비 10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약 1만 1000㎡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1단계는 내년, 전체 사업은 2023년까지 예정으로 현재까지 부지매입비 274억원을 포함해 부지조성비, 실시설계비로 약 335억원을 기투자해 부지조성과 1단계 사업인 ‘아쿠아드림파크’를 실시설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업은 우리 군민이 가장 숙원하는 정관읍뿐 아니라 기장군 전체가 이용하고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은 당초 계획된 보강토 옹벽을 이용하는 공법은 절토부에 가능한 공법으로 현장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현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성토부에 가능하고 미관, 안전 등을 고려한 산석옹벽 공법으로 설계를 변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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