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의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사진=빗썸)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화폐 대표 주자 비트코인 가격이 마침내 1400만원을 넘어섰다.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25일 13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1400만원을 넘어 불과 하루만에 약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6일 10시 기준 시세는 1코인 당 약 1434만원.

앞서 2018년말 3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5월말 1000만원 선을 넘어서며 재기의 기세를 보였고, 이후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상승 드라이브가 시작됐다.

비트코인의 거침없는 ‘랠리’가 시작되자 지난해 얼어붙었던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상화폐의 재부상이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공식화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연내 2만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