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재광 HUG 사장(왼쪽)이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에게 노후주택 개보수 기부금 5억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24일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주택 개보수 후원금’으로 5억원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HUG의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열악한 위생, 붕괴 위험 등의 문제가 있는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HUG는 올해 누수공사, 도배, 장판 시공, 창문 교체, 대문 교체 등을 위한 개보수 비용을 1가구당 최대 5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보수 시공업체로 ‘사회적 기업’ ‘자활공동체’ 등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HUG 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아우르미 봉사단’이 직접 도배 등 개보수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우리 주변의 더 많은 이웃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택 분야에 특화된 HUG의 업무 역량을 활용해 저소득층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