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가 24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송영길 국회의원(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을 초청해 시민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송영길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경제 협력, 해양수도 부산과 동남권 관문공항 중심’이란 주제로 시민 앞에서 강연했다.
송영길 의원은 민선 5대 인천광역시장으로서 인천국제공항의 성장 토대를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역임하며 정부의 북방정책을 주도했다.
이날 송영길 의원은 현 정부 국정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 구현을 위한 북방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해양과 대륙을 잇는 부산이 가진 지리적 이점과 활용 방안을 강조했다.
특히 북방 하늘길 개방에 대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신북방정책 성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임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강연에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등은 송영길 의원과 사전 간담회를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수도권 여론의 분위기를 청취했다.
또한 이들은 수도권 내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허용도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 상임공동위원장은 “정부의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김해신공항 확장안의 적정성에 대해 국무총리실의 최종 검토를 받게 된 만큼 오늘 강연을 계기로 전국적인 여론 확산 운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