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트레블톤 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관련 일자리 창출과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부산소재 관광분야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B-트래블톤’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부산, 관광, 마라톤의 합성어로 기획부터 완성까지 48시간 내에 결과물을 내야 하는 공모전이다.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무박 3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부산에서 관광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시민은 물론 3년 미만의 관광 스타트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공유오피스기업 ‘위워크’ 서면점에서 열리며 스타트업 대표와 실무자 10여명이 멘토로 참여해 예비, 초기 창업자들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세 팀을 선발해 최우수 1팀에 2000만원, 우수 2팀에 각각 1000만원씩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오는 8월 말 개소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과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전 한 달 동안 위워크 서면점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사후 멘토링을 이어나가 우수팀에 대한 사업화 지원이 끊김 없이 계속되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 분야의 예비, 초기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필요한 구성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해당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개최 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사후 관리 등 실질적인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