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24 09:54:14
부산시가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 촉진을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장애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운영사업을 올해 안으로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2019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된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약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독려와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거점을 확보해 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지난달 공모에서 대구, 광주와 함께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장애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생활문화축제 개최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공간 발굴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의 체계 구축과 거점 공간 운영, 콘텐츠 개발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한 단계 높이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며 “또 다년간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