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6.25전쟁 제69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고령의 6.25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한 이번 기념행사에는 주요 기관장과 참전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모범 6.25 참전유공자 표창 ▲오거돈 시장 기념사 ▲6.25 참전유공자 회고사 ▲부산가야금병창보존회 기념공연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기념 합창, 6.25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온 국민이 하나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며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수상자와 참전유공자 등을 위한 위로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념행사에 앞선 오전 9시 30분에는 UN 기념공원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주최로 ‘제69주기 6.25전쟁 참전 UN 전몰용사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선대들의 애국헌신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