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9.06.23 07:53:38
"고양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인권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인권 의식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권과 문화가 만나다'를 주제로 고양시민과 공무원들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2019 고양 인권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특히 지역사회에서 인권에 대한 의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해 앞으로 인권을 선도하는 자자체로 고양시의 행복 주목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취지가 고양시민과 공무원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에 있는 만큼 "민선 7기 사람 중심의 인권도시를 위해 한걸음씩 꾸준히 인권 정책을 펼쳐나가다 보면 어느덧 고양시에 인권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3일간의 인권여행 내용은?
이번 27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인권-문화 여행 '인권과 문화가 만나다' '2019고양인권문화제'의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날인 6월 27일엔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에서 인권의 존엄과 더 좋은 삶의 약속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인권여행이란 내용으로 인권여행 콘서트 '돌멩이 소년과 오로라의 편지'를 상영한다. 내용은 인간의 존엄과 더 좋은 삶의 약속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인권여행이다. 수용인원은 70석이다.
둘째날인 6월 28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인권운동가 캐리 케네디가 35개국 인권운동가들을 인터뷰하고 극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이 희곡으로 만든 연극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된다. 내용은 세상을 바꿔가는 인권운동가들을 희곡화한 작품으로 인간의 기본권리인 인권의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고자 했다.
마지막 날인 6월 29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고양 아람누리도서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청소년, 한부모 가족 등이 '사람책'이 돼 당사자의 언어로 삶을 이야기하는 '인권 사람책 도서관'이 펼쳐진다. 이곳 장소의 수용인원은 50명이다.
고양시민과 고양시 공무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이 단지 3일간의 행사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어린이집과 초중고 학교, 그리고 모든 지역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운동이 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2019 고양 인권문화제’는 고양시민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특히 인권여행콘서트와 사람책은 이메일(song5372@korea.kr)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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