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운데 국립부산과학관은 RC카 서킷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국립부산과학관에는 실제 차량의 10분의 1 크기 RC카의 108m 온로드 서킷장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RC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여 프로그램’과 자신의 RC카로 서킷을 달려볼 수 있는 ‘자유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여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RC카 명칭, 작동원리 등 기본 교육과 조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과정으로 돼 있다. 후문에 있는 무인발권기에서 티켓 발권 후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유 이용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접수를 하고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자신의 장비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서킷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RC카 서킷장은 개관 이후 과학관 추산 2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015, 2016년에는 국립부산과학관장배 RC카 대회도 연 바 있다.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이번 주말에 과학관 RC카 서킷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스피드 레이서가 돼 보시길 바란다”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