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21 10:36:00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의 홍보영상 ‘와보이소 부산’을 제작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부산사랑’에 원데이 버스투어를 지원해 모든 일정을 영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원데이 버스투어는 오는 22일 일본 현지에서 36명의 ‘와보이소 부산’ 팬들이 참가해 전용 버스로 강서구 가덕도 새바지 몽돌해변, 정거마을, 수영 팔도시장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에서 수영 팔도시장에서는 시장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미션을 수행해 시장 음식을 맛보며 해양 레저 요트도 체험할 계획이다.
저녁은 ‘와보이소 부산’ 한국 측 팬과 함께 바비큐 및 부산 해산물 등을 즐기며 자연스러운 한일 교류의 자리를 만드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와보이소 부산은 관공서에서 홍보하기 힘든 상세한 현지 정보를 일본인의 입장에서 알기 쉬운 표현과 감각적인 시선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때문에 이번 버스투어를 통해 더욱 친근감 있는 부산의 모습과 매력을 홍보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사랑 대표 콘 마사유키씨는 “평소 외국인으로는 가기 힘든 명소나 문화체험을 멤버들과 함께하고 영상에 담아 유튜브를 통해 부산 그대로의 모습을 홍보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며 “따뜻한 부산시민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영상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부산사랑이 제작하는 ‘와보이소 부산’은 부산을 찾는 일본인 대부분이 “본 적 있다” “알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부산 방문 일본 관광객에게 유용한 채널로 알려져 있다. 21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는 3만 7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