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된 팡파르 퍼레이드 거리공연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민공원에서 내달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이동형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등지에서 이동형 거리공연 ‘토요 문화 피크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토요 문화 피크닉은 특정 장소에 방문한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아닌 공연팀이 시민공원 일대 주요 지점을 다니며 관객을 찾아가서 진행하는 공연이다.

이는 행사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 내 도심백사장, 돔플레이, 중앙잔디광장, 뽀로로 도서관 순으로 이동해 진행된다.

공연 내용은 ▲참여형 거리 마술 ▲전통 풍물길놀이 ▲브라질리언 타악인 바투카타 ▲코메디 저글링쇼 등 관객의 흥을 돋우는 장르들로 구성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부산시민공원은 평지 공원으로 거리공연에 최적화된 곳이다”며 “매주 토요일 상설 거리공연을 추진해 시민공원을 찾는 연인들,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