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20 11:27:37
부산시가 지난 4월 진행한 ‘시민이 뽑은 부산시 홍보대사’ 조사 결과, 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36)이 선정돼 20일 오전 10시 시청 로비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배정남은 위촉식에 참여한 뒤 이날 오전 11시에 부산 사투리로 진행하는 ‘붓싼뉴스’ 녹화에도 참여해 그의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인다.
배정남은 뚜렷한 개성으로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구수함과 친숙함, 신선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무보수 명예직인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시민을 위한 공익 활동과 시 주요 시책 홍보,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배정남은 “아직까지 실감도 안 나고 이렇게까지 큰 직책을 맡아야 하나 떨린다”며 “너무나 영광이고 감사하다.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시의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 오거돈 시장은 “앞으로 시가 해나가는 모든 일에 함께할 수 있는 부산의 얼굴, 부산의 자랑, 배정남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자주 볼 기회가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과 함께 ‘여름이 시원한 부산’을 주제로 하절기 사무실 간소복 패션쇼도 열려 ‘모델’ 배정남이 보는 앞에서 패션모델 지망생들과 시청 직원의 런웨이 워킹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