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2회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가 출품 마감 결과, 총 30개 카테고리에서 60개국 2만 645편이 출품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로써 3년 연속 2만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부산국제광고제는 칸느(Cannes Lions), 원쇼(One Show), 디앤에이디(D&AD)와 함께 세계적인 광고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문 광고인 부문의 출품에서 전년대비 25% 이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중동의 출품작 수가 전년대비 318%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도 아시아 출품 비중이 제일 높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옥외광고가 3284편을 기록하며 3년 연속 가장 많은 출품작 수를 차지했다. 앞으로 5G 상용화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스마트 사이니지 활성화 시 계속해서 옥외광고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출품작에서는 디지털 발전으로 AI, MR, VR 기술과 융합된 주제의 광고와 Z세대 트렌드인 ‘뉴트로’ 및 가족애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경험과 감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성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출품된 작품들은 전 세계 50여개국 300여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예선, 본선 심사를 거친다.
본선에 오를 팀은 내달 초 발표되며 광고제 기간 중 부문별 파이널리스트 전시와 수상작 시상이 진행된다.
또 그랑프리를 포함한 최종 수상작은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8월 24일 발표되며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