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19 14:49:01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유기업 및 단체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부산시 공유기업 지정, 촉진사업’에 참여할 최종 19개 공유기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가운데 9개사는 올해 플랫폼 구축 및 홍보, 마케팅을 위한 촉진사업비 각 900만원씩 지원받는다.
지정된 19개사는 지난 18일 부산창업카페 대연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지정서를 발급받았고 대표적인 시 공유기업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규 지정된 공유기업 중 공간공유의 대표적 모델인 ‘코워킹 스페이스’ 0.9M을 운영하는 ㈜티스퀘어, ㈜이룸센터가 지정됐다. 또 공유주방을 운영하는 ㈜노마드앤컴퍼니, 폐수영장 공간을 공유공연장 등으로 탈바꿈한 젬스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부산에 무거운 짐을 들고 방문한 관광객 편의를 돕는 ㈜착한아들들, ㈜짐캐리가 지정됐다. 또 부산시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파킹브라더스, ㈜모두컴퍼니도 특색 있는 공유기업이다.
한편 지난 2016년 지정돼 3년이 지나 재지정 신청한 기업 중 단기 일자리 중개 플랫폼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 지역민 재능을 활용한 테마여행 기획사 ㈜핑크로더, 멘토링 플랫폼 운영기관 ㈔오투오마케팅협회가 재지정 됐다.
부산경제진흥원 최헌 창업지원본부장은 “시 공유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올해는 컨설팅 지원, 마케팅 지원, 네트워킹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며 “공유도시 부산으로서의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9월 30일 공유경제 포럼을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