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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영구정지 2주년… 부산시·울산시, 성공적 해체 추진

주민 안전 확보·원전 내 방사성폐기물 과세 부과·안전한 해체·사용 후 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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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6.19 10:46:20

지난 2017년 6월 19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원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시대로 가겠다”며 “준비 중인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부산=연합뉴스)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 2주년이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안전하게 성공적인 원전 해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국내 첫 상업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 선포 2주년을 기념하며 신재생 에너지 전환시대 개막에 따라 19일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공동입장문을 통해 ▲원전 안전 지방분권 실현으로 광역시 주도의 신속한 주민 안전 확보 ▲원전 내 방사성폐기물 과세 부과로 늘어나는 방재 대책 세수 확보 ▲원전 해체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용 후 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지역 의견 적극 반영 ▲원전 안전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두 도시는 향후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시민 중심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정부 환경문제와 에너지 안보 해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시정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며 주민 참여와 지역 상생이 가능한 ‘클린 에너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지역 에너지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원전 인근 지역민이 안전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원전 운영과 해체의 투명성, 객관성을 확보해야 안심할 수 있다”며 “부산시와 울산시는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클린 에너지 전환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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