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학교협동조합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부산진구 W스퀘어 서면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학교협동조합 운영 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경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학교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교육적 가치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경기도 용인시 청덕고등학교 박인범 교사가 ‘학교협동조합의 이해와 교육적 가치’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만덕고등학교 학교협동조합 문난이 이사장이 만덕고 학교협동조합 ‘산드레’ 운영 사례를 전한다. 또 시교육청 교육혁신과 배유진 주무관이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추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에 설립된 학교협동조합은 만덕고 매점형 학교협동조합 ‘산드레’가 유일하다. 뒤이어 영산고등학교 학교협동조합 ‘영산GO드리미’가 창립 총회를 마치고 웰빙 식품 판매와 푸드트럭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경제활동을 체험하면서 문제 해결력과 의사 결정력, 책임감을 갖춘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협동조합을 운영할 학교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