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부산지역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을 3개소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손쉽게 접근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제작 시설을 구축, 관련 장비 및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에서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총 65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57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중기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350여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부산에서 선정된 3개의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과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중기부와 부산중기청은 운영 기관당 2억원 규모의 공간과 장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추가 선정된 메이커 스페이스 3개소의 주관기관은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코딩맘스쿨협동조합 ▲(재)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다.
이들 주관기관은 최대 5년 동안 중기부의 지원을 받게 되며 매년 운영성과를 평가해 지원 예산 규모, 지원 연장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부산지역 메이커 스페이스가 시제품 제작의 전초기지 역할을 잘 수행해 1인 창조기업 확산의 중심으로 우뚝 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