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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성황리 마쳐

23개국 165개사 939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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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6.17 13:53:19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벡스코 제공)

벡스코가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주최하고 벡스코,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총 23개국, 165개사, 939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또 벡스코 추산으로 전시회 관람객은 비즈니스 관련 및 일반 관람객 약 2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으로 개발하고 있는 급곡선 시험차량과 국내 최초로 제작해 튀니지 철도청에 납품할 저상형 전동차 1량을 선보였다. 또 국내 최초 상용화될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EMU-250에 적용되는 고속 대차, 수소열차시대를 위한 수소연료전지기술력을 선보였다.

다원시스는 석남연장선 7호선 전동차 1량을 비롯해 추진제어장치, 보조전원장치, 열차종합제어장치, 공기조화장치, 더블컨버터 등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진산전은 철도 차량 냉난방 객실 조명 등 전원을 공급하는 전장품과 모터 블록 추진제어장치 등 철도 부품 전시에 주력했으며 경원기계공업, 삼표레일웨이, 유진기공, LS전선 등도 참가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3회 연속 참가한 오스트리아에서 6개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국가관 형태로 참여해 현지 철도 기술을 선보였다.

또 세계 1위 철도기업인 중국국영철차제작사인 CRRC(중국중차) 핵심계열사인 CRRC Zhuzhou Electric의 참가와 독일 기업인 지능형 운행 솔루션·제반 서비스 특화의 Voith Turbo의 기술력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엄선한 Deutsche Bahn 등 해외 유력 바이어와 국내 참가업체 100여개사가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독일 도이치반, 인도네시아 교통부, 일본 히타치를 비롯한 해외 소싱바이어들이 경쟁력 있는 국내 업체 발굴을 위해 전시회를 방문했고 인도네시아 철도개발사업설명회 등도 열렸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이사는 “많은 성원에 감사드리며 차기에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내 퍼블릭데이 행사 현장 (사진=벡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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