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맞춤형으로 독자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브랜드 가치와 선정업체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함께 웃는 소상공인’을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시·도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브랜드 상표 출원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함께 웃는 소상공인 브랜드는 시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된 소상공인 업체를 글자와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지원 사업별로 골목 정비 사업은 ‘함 댕기보까’ 환경 개선 사업에는 ‘함 바까보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중소상공인지원과로 조직을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전면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소상공인 정책을 ‘영세형 자생’과 ‘혁신형 양성’으로 나눠 ▲교육 ▲마케팅 ▲행복 안정망 ▲골목 마케팅 ▲안정적 영업 보장 5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30개 사업을 신설해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는 경영 위기 대처를 위한 4000억원 특별자금, 지역 특성 반영한 유망업종 지원, 온라인 마케팅 인력 양성, 행복 복지 지원사업, 부산형 제로페이, 노란우산공제 지원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 만큼 참신하고 지역에 특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산만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고유 브랜드로 승격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