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와 부산시민공원에 이어 자갈치시장도 방탄소년단(BTS) 부산 팬 미팅을 환영하는 ‘보랏빛 경관 조명 물결’에 동참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5~16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글로벌 팬 미팅을 기념하고 BTS와 팬덤 ‘아미’를 환영하기 위해 자갈치시장에도 보랏빛 조명을 켠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현재 광안대교와 부산시민공원 남 1문 입구 하늘빛 폭포에도 BTS와 ‘아미’의 상징인 보라색 야간 조명을 켜고 있다.
광안대교 BTS 환영 조명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8시 10분~8시 20분, 오후 9시 10분~9시 20분 두 차례 켜고 있다. 또 부산시민공원 하늘빛 폭포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오후 8시 이후부터 켜고 있다.
이번 자갈치시장의 경우는 오는 15~16일 양일 동안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보랏빛 경관의 조명을 켤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의 자랑이기에 특별한 선물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특히 이번 조명 연출로 부산이 세계에 홍보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