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14 10:20:31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 운영지원 평가에서 부산시 음악창작소가 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4년 연속 지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1억 44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부산음악창작소의 지역 뮤지션 지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역 뮤지션 음반 제작 지원 사업’에 부산 뮤지션 72팀이 지원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고 부산음악창작소는 지난달 27일 최종 선정된 15팀을 발표했다.
선정된 15개 밴드는 ▲정규·EP 트랙 6팀(바나나몽키스패너, 반다, 밴드 88, 밴드기린, 제이통, 플랫폼스테레오) ▲싱글 트랙 2팀(낄낄, 다이아몬드 브릿지) ▲컴필레이션 트랙 3팀(달민&인호수&현온, 루츠레코드, 헤비앤이모션) ▲2단계 지원 4팀(더바스타즈, 보수동쿨러, 세이수미,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으로 이들에 음반 제작, 영상 콘텐츠 촬영, 쇼케이스 개최 등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음반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2018 EBS 헬로루키 with KOCCA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서프록 밴드 ‘세이수미’는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그동안 꾸준히 지역 뮤지션을 발굴하며 지역 인디음악씬의 기초를 다져왔다”며 “올해는 장기적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편으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