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되는 방탄소년단(BTS) 부산 팬 미팅을 맞아 부산 출신 멤버인 지민과 정국의 고향을 활용해 부산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관광공사는 먼저 금정구 출신인 지민의 모교인 (구)회동초등학교, 회동마루를 시작으로 서동 미로시장, 모모스 커피를 추천했다. 이는 시내버스 179번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코스는 투어의 핵심인 지민이 다녔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시장의 먹거리와 최근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우승한 전주연 바리스타가 일하는 카페까지 연결했다.
현재 부산관광공사는 국내·외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는 해당 게시물 조회수가 평균 조회수의 3배 이상 높게 나타나 BTS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공사는 부산 북구 출신인 정국의 모교 백양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하철을 타고 떠나는 ‘정국 부산 여행 코스’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민 홍보차장은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공사가 BTS 멤버 정국의 고향을 바탕으로 코스를 마련하려 살펴봤는데 북구 만덕 부근에 뚜렷한 관광 콘텐츠가 없어 고심 중에 있다”며 “공사에서 향후 정국 코스를 추진하겠지만 아직 언제 조성될지는 확답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방탄소년단 덕분에 전 세계 팬들에게 부산을 알리게 돼 매우 기쁘고 향후에도 한류를 활용한 부산 여행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 부산 여행코스와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사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