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오는 14일 오후 3시 부산 북구 화정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중학교 담임교사 42명을 대상으로 놀이집단상담 연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수는 담임교사에게 북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놀이집단상담’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수는 초등상담나무연구소 최명혜 상담전문가가 ▲친밀감, 관계 형성 놀이 ▲협력 통한 즐거움을 찾고 발산하기 ▲나와 친구의 강점과 소망 찾기 놀이 등을 주제로 실습 중심의 집단 상담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낮은 자존감과 동기 부족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자기 표현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배운다.
안연균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담임교사들은 이번 연수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어루만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