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6.13 11:32:11
부산시가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반도 신북방 경제지도 구축 전략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 해양수산부, 대한교통학회, ㈔신북방해양경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오거돈 시장, 박재호 국회의원(부산 남구을), 하명신 교수(포럼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한반도 신북방 경제지도 구축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교통 물류 네트워크 발전 방안’ ‘트라이포트(공항-철도-항만) 건설 방안’ 등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신북방정책 전략을 발표하고 유라시아 대륙 북부·중동부 경제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북방지역과의 교통, 물류망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동남권 관문공항을 포함한 트라이 포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신북방정책의 전략적 실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부산이 싱가포르, 홍콩 등 물류 허브 강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로 복합 물류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