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도시계획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연구원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 도시계획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란 주제의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시대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도시계획의 새로운 방향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대 도시공학과 정주철 교수가 ‘부산 도시계획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서울연구원 김상일 도시공간연구실장이 ‘서울의 새로운 도시 계획적 시도’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서의택 부산건축제 조직위원장 ▲김인철 부산시 총괄건축가 ▲부산시 이준승 도시계획실장 ▲부산시의회 박민성 의원 ▲동아대 도시계획공학과 오세경 교수 ▲국제신문 하송이 기획탐사팀장 ▲김해몽 전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장 ▲김승남 일신설계종합건축사무소장이 해당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주제 발표에 나서는 정주철 교수는 과거 부산 도시계획 방향은 주택보급률이 이미 100%인데도 개발 위주 도시 계획을 지속하며 도시 미래와 공공성을 고려하지 못한 점 등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어 김상일 실장은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른 서울의 새로운 도시계획 시도를 소개한다. 또 1·2인 가구 증가, 양극화, 기후변화, 개방용지 부족 등 서울 도시계획의 과제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