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부산시와 함께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역관광지원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유치하게 됐다.
센터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부산형 관광 일자리 창출, 부산 관광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위치는 영도구 봉래나루로에 있는 씨사이드 콤플렉스 건물로 3층 전체를 사용하게 된다. 현재 건물은 리모델링 중이며 오는 8월 말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입주기업 공모는 센터의 첫 번째 추진 사업으로 공모 기간은 12일부터 내달 16일까지며 접수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관광 (예비)스타트업 ▲한국관광공사 (예비)관광벤처기업 ▲관광전통기업 ▲융복합 스타트업 ▲스타 기업 등으로 관광 관련 사업으로 수익,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다.
입주 공간은 1인실, 2인실, 4~6인실 규모로 45개 내외의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 기업들은 공간 무상 사용뿐 아니라 경영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센터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혜택을 받는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가 센터 내 관광 (예비)스타트업 입주 대상 가운데 9개 기업을 선발해 별도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정희준 사장은 “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창업 초기부터 기업 생태계 주기에 맞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업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