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실내 체육관을 걷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부산국제외국인학교가 6월 7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걷기 릴레이 ‘ISB 24 -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직원들, 학생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기금 마련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 되었으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 지역유관기관이 조를 나누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실내 체육관과 운동장 트랙을 뛰거나 걸으며 릴레이를 이어 나갔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암 환자 돕기 기부금 모금 행사를 3년 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해 까지는 ‘생명을 위한 릴레이(Relay For Life)라는 행사명으로 모금을 진행해왔다. 생명을 위한 릴레이(Relay For Life)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암 환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작년에는 400명이상이 참여했고 1천 만 원을 모금했다. 올해부터는 학교가 주최해 ‘ISB 24 -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다.

이번 ‘ISB24 스텝 바이 스텝(ISB24 Step by Step)'행사에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 400명 이상이 참가했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진과 지역 기관 및 단체도 동참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릴레이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안전한 행사를 위해 24시간 구급차를 지원했다.

2년 전부터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전달되어 국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연령의 청소년들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의 수익금은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암센터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