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공유경제촉진위원회 제3기 위원 위촉식을 열고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 공유경제촉진위원회는 ‘부산시 공유경제촉진 조례’에 따라 지난 2015년 4월 설치됐다. 이번 3기 위원회는 기관 추천, 공모를 통해 13인으로 구성되며 법률, 학계, 공유활동가 등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 일자리경제실장, 공유경제촉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유재수 부시장의 주재로 올해 공유경제 기업 지정, 재지정 및 촉진지원 사업 심의, 의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공유경제 기업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대상기업(단체)이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다.
시는 매년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단체)에 공유기업 지정서와 ‘공유경제 부산’ 로고 사용권, 공유경제 사업비 신청 자격 등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9개사가 신규·재지정 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안건 심의뿐 아니라 효율적인 정책 추진과 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을 위한 부산시 공유경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보고, 위원 토론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3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공유경제촉진 기본계획 수립, 공유기업(단체) 지정, 취소, 부산시 공유경제 촉진에 대한 중요사항 등을 심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재수 부시장은 “이번 3기 공유경제촉진위의 활동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부산시 공유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공유경제정책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