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5일 무주택 저소득층에 임차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6억원을 사회공헌 사업 협력 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 증진을 위한 HUG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13년 동안 추진돼 지난해까지 무주택 저소득층 878세대에 총 49억원을 기부했다.
만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조손가정,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소년소녀 가정,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임차자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에 독거노인을 포함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주거 여건 개선에 나선다.
이재광 HUG 사장은 “임차자금 지원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의 집 걱정을 더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주거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