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WBSC, KBSA, 기장군 관계자들이 구장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오는 8월 부산 기장군에서 열릴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대회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설 점검은 WBSC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부산 기장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장군은 WBSC와 KBSA에 시설 개선공사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대회 진행 관련 회의를 열었다.

현재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WBSC의 1차 시설점검에서 제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기장군에서 구장 외야펜스 증축, 덕아웃 의자 교체 등 보수를 진행했다.

대회 개최 전까지 기장군은 전광판 프로그램 변경, 메인구장 내야 조명 교체 등 보수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대회가 약 8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시설 개선과 추진상황 보고회 등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청소년 야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10일 동안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리며 한국, 일본, 미국, 네덜란드 등 12개국 약 6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지난 8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WBSC, KBSA, 기장군 관계자들이 오는 8월 열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운영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