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팔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제이크 톰슨(25)을 웨이버 공시하고 외국인 용병 대체자로 SK에서 브록 다익손(25)을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SK 와이번스와 선수 계약 양도 신청을 통해 외국인 우투수 브록 다익손을 영입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6라운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다익손은 키 2m 5㎝, 117㎏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투수다.
다익손은 높은 타점과 뛰어난 제구로 최근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SK가 이달 초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전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를 영입해 다익손의 입지가 좁아졌다. 이에 롯데가 SK에서 다익손을 영입한 것이다.
한편 롯데는 한국야구위원회에 제이크 톰슨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