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인 ‘I4C(Innovate4Climate)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 홍보 등 잇단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4C에 참석한 남동발전은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와 국내 발전 부문 최초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탄소시장의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IETA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영리단체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이후 개방될 국제탄소시장 연계에 대비해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과 국제 탄소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남동발전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카본트러스트사로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수자원 사용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탄소경영인증 탄소 및 수자원 부문 동시 인증도 획득했다.
글로벌 탄소경영인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01년 영국 정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탄소경영 인증제도다.
뿐만 아니라 남동발전은 이번 I4C 기간에 국내 발전부문 최초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한·중·일 배출권거래 전략 패널토의에 참가해 남동발전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등 우수사례를 홍보했다.
남동발전 정광성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선도를 위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개발, 신재생 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