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지난 6일 칠레 산티아고의 시내호텔에서 ‘8㎿급 Rinconada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대림에너지 전영찬 상무, 칠레 주제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칠레 진출 한국기업 대표 및 칠레 현지 협력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림에너지㈜와 함께하는 동서발전의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총 105㎿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개발해 25년 동안 운영하는 사업이다. 내년 3월 종합 상업 운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미화 1억 7800만달러로 동서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공동으로 자본금 출자했으며 미래에셋대우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관했다. 또 사업에 필요한 모든 투자금은 Team Korea를 구성해 조달하고 추진했다.
향후 동서발전은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칠레와 중남미 시장에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회사 최초의 남미 투자형 발전시장 진출 ▲국내기업 생산 PV패널 사용, 국내 금융기관 활용 PF 추진으로 동반성장 ▲신재생 및 CDM(온실가스 감축사업 제도)으로 전 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